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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역사서/열왕기상

열왕기상 2장 강해

by 그일라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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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장 강해

열왕기상 2장은 다윗의 마지막으로 솔로몬에게 몇 가지를 당부하는 내용과 솔로몬이 반역을 주도하는 이들을 제거함으로 권력을 굳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46절이라는 긴 구절로 이루어져 있으며, 솔로몬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1-12절 다윗의 권고와 죽음

 

다윗은 자신의 때가 얼마남지 않음을 알고 솔로몬을 불러 앞으로 솔로몬이 기억하고 행할 것들을 알려 줍니다. 

 

힘써 대장부가 되라

용기를 가지라는 뜻입니다. 용사가 되어 물러섬 없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일들을 행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을 지켜 행하라.

두 번째 부탁은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3절) 열왕기는 바벨론 포로의 관점에서 기록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지 않을 경우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어 바벨론에 포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이 부탁은 솔로몬뿐 아니라 이스라엘 전 백성들에게 주는 권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 1장의 내용과 매우 흡사합니다.

  • 수 1: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기억할 사람들

-요압, 시므이

요압과 길르앗의 바실래를 언급하며 이 두 사람은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슬프게 요압은 스루야에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다윗의 눈 밖에 났습니다. 요압은 다윗의 군대장관으로 있으면 모든 권력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다윗이 스루야의 아들 아마사를 용서했지만 자신의 아들을 죽인 아마사를 그대로 두지 않고 죽여 버립니다. 이것은 사사로운 감정으로 다윗의 얼굴에 먹칠을 한 행위입니다. 아마사를 죽인 것은 교활하고 포악한 요압이 성격을 드러내 주는 것입니다.

 

다윗은 요압이 아브넬과 아마사에게 행한 것을 두고 '태평 시대에 전쟁의 피를 흘리고 전쟁의 피를 자기의 허링 띤 띠와 발에 신은 신에 묻혔'(5절)다고 말합니다.

 

-바르실래

하지만 좋은 면에서 기억할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길르앗의 발르실래로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할 때 그는 영접하여 모든 것을 돌봐준 사람입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어야 할까요? 악한 자로? 아니면 선한 자로? 하나님은 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십니다. 솔로몬은 이들을 기억하여 되갚아 줄 것입니다. 누군가는 벌로, 누군가는 상으로 갚아 줍니다.

 

13-46절 정적들을 제거하다.

13-25절 아도니야의 죽음

아도니야는 야망은 많았지만 어리석은 자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이 왕이 되려다 솔로몬이 되자 솔로몬에게 살려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렇게 넘어갔지만 그의 교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를 찾아가 다윗의 노년에 수발을 들었던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내로 삼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괘씸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럴 수 있을 만한 내용입니다.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말을 듣고 솔로몬을 찾아가 전합니다. 솔로몬은 곧바로 아도니야가 왕의 자리를 노린다는 것을 간파하고 결국 아도니야를 제거합니다.

 

교만을 팽창합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하여 욕망을 키워 나갑니다. 그래서 반드시 들통나게 되고, 마지막은 죽음입니다.

 

26-35절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의 죽음

솔로몬은 제사장 아비아달을 불러 그가 아도니야로 도왔던 일로 제사장 직무에서 떠나게 합니다. 열왕기 기자는 그 일로 말미암아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하신 말씀을 응하게'(27절)하려 함이라 말합니다.

 

삼상 2:30-36
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31 보라 내가 네 팔과 네 조상의 집 팔을 끊어 네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내 처소의 환난을 볼 것이요 네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33 내 제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네 사람이 네 눈을 쇠잔하게 하고 네 마음을 슬프게 할 것이요 네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34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이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35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36 그리고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이르되 청하노니 내게 제사장의 직분 하나를 맡겨 내게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결국 엘리의 후손인 아비아들은 제사장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아비아달의 소식을 들은 요압은 이번은 자신의 차례인 것을 알고 도망을 칩니다. 하지만 결국 요압도 죽임을 당합니다. 이것으로 제사장은 사독이 되고, 군사령관은 브나야가 됩니다.

 

36-46절 시므이의 죽음

다윗은 모욕했던 시므이를 불러 그는 예루살렘 안에서만 살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다윗을 욕한 죄를 묻겠다고 말합니다. 시므이는 목숨을 구한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 시므이의 두 종이 가드 왕 아기스에게 도망갑니다. 시므이는 솔로몬의 경고를 망각하고 그들을 잡으러 갑니다. 결국 그도 죽임을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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