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지리 가나(Cana)

성서지리 가나(Cana)

히브리어 ‘가나’를 문자적으로 직역한 지명으로 보인다. 위치가 불분명하지만 갈릴리 지역에 있었다. 신약에서만 두 번(요 2:1, 21:2) 언급되는 데, 모두 요한복음에서만 등장한다. 왜 다른 복음서에서 가나와 기적을 다루지 않는지 모호하다. 요한복음은 네 복음서 중에서 가장 후대의 것이기 때문에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어서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가나는 12제자중의 하나인 나다나엘의 고향(요 21:2)이다. 현재 카프르 카나(Kafr Kana)가 유력한 지역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나사렛에서 복동쪽으로 약 6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 정도 거리는 성인걸음으로 한 시가 정도 걸리는 거리다.

구약에서 가나로 번역된 곳은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의 경계지점의 시내 이름이다.(수 16:8, 17:9). 또 다른 곳은 여호수아 19:28에 등장하는데 이곳은 아셀지파의 성읍이다.

 

요한복음 2: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요한복음 2: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요한복음 4: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요한복음 21: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