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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연구/성경인물(구약)

[성경인물] 아벨(abel)

by 그일라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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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아벨(abel)

아벨은 아담과 하와의 둘째 아들이며 형인 가인에 의해 죽임을 당한 최초로 죽은 자이자 피해자이다.

 

아벨에 대한 대략적 개요

  • 아담과 하와의 둘째 아들이며 이름의 뜻은 허무이다.
  • 가인의 동생
  • 형인 가인은 농사를 지었지만 아벨은 목자였다.
  •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았지만 아벨의 제사는 받았다.
  • 가인이 아벨을 들로 불러내 쳐 죽였다.

아벨의 생애

출생과 이름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가 동침하여 첫아들인 가인을 낳는다. 하와는 가인을 무척 아꼈다. 얼마 후 아벨을 낳는다. 그런데 아벨의 원어인 '허벨'은 허무란 뜻이다. 가인은 '더한다'라는 뜻이다. 왜 가인에게는 복의 의미를 더하고, 아벨에게는 허무 또는 쓸모없는 자란 이름을 주었다. 학자들은 아벨이 원명이 아니라 창세기 기자에 의해 붙여진 것으로 보기도 한다.

 

직업

가인을 농부이다. 농부의 원어의 동사형은 섬긴다라는 뜻이다. 언어유희적 표현으로 가인은 저주 받은 땅을 섬기는 자이다. 창세기 기자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표현한 듯하다. 하지만 아벨을 목자이다.

 

제사

가인과 아벨이 제사를 드린다. 이 부분은 많은 숙고가 필요하다. 왜 제사를 드렸으며, 어떻게 제사를 드린 것일까? 출애굽기의 관점에서 가인과 아벨의 제사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율법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다분히 출애굽적이다. 가인은 저주받은 땅의 소사(열매)이며,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이다. 창세기 기자는 가인이 구분 없이 소산만을 드렸다면 아벨이 드린 제물을 구별하여 드렸다. 첫 새끼이며, 그 기름이다. 즉 가장 소중한 것을 드렸다. 히브리서 기자는 아벨이 믿음으로 들렸다고 말한다.

  • 히브리서 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믿음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벨은 지극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예배한 것이며, 가인은 대충 드린 것을 분명하다. 실제로 그러했는지 창세기 기자의 의도적 표현인지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밖으로 드러난 표현은 그렇다. 결국 가인의 제사는 거절되고, 아벨의 제사는 열납 된다. 이에 가인은 분노하고 결국 아벨을 쳐 죽인다.

가인의 제사를 거절한 분은 여호와 하나님인데 왜 아벨을 죽였을까? 비교되기 때문이다. 아벨의 열납된 제사는 자신의 제사가 거절되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아벨은 왜 아무런 말도 없이 가인에게 살해 당했을까? 아벨을 가인이 자신을 불렀는데 형이 자신을 죽이리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벨은 피하지 않았다. 그는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과 같다.

  • 이사야 53: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벨은 확실히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상징한다. 하지만 아벨의 피는 순교자의 피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속죄의 피다.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피다.

  • 마태복음 23: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 누가복음 11:51 곧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 히브리서 11:4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 히브리서 12:24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결론

결론을 내려보자. 아벨의 죽음은 의로운 자의 죽임이며, 죽음을 피하지 않은 자진적 죽음이다. 그는 마치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도살장으로 가는 양과 같았다.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오른 예수 그리스도처럼.

 


더 많은 성경 인물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의 순서대로 성경 인물을 정리했습니다. 성경인물의 이름을 클릭하시면 개인의 인물 정리 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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