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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에녹(Enoch)

그일라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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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인물] 에녹(Enoch)

에녹은 성경 전체에 있어 매우 독특한 인물 중 한 명이며, 유대인들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다. 죽지 않고 하늘에 승천한 두 사람 중의 한 명이다. 다른 한 명을 엘리야다.

 

에녹의 아버지는 야렛이다. 야렛이 백육십이 세에 에녹을 낳았다. 에녹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다 죽었다.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고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다 하늘로 승천했다. 에녹이 300년은 '동행'이란 단어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이후 믿음의 사람들에게 종종 등장하는 동행은 말 그대로 '함께 걷다'는 뜻이다. 동행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의미한다.

 

동행의 의미에는 하나님의 계명이 내재되어 있다. 즉 계명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기 이전에 이미 세상에 있었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는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이 있었다. 에녹은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

 

신학적 난제

에녹은 죽지 않고 하늘에 오늘 사람이다. 문제는 죄를 짓는 사람은 모두 죽어야 한다. 그런데 죽지 않고 승천할 수 있다는 것은 신학적 난제다. 어떻게 해서 살아 있는 체로 죄 사함을 받았을까. 우리는 여기서 믿음으로 사는 삶의 제사에 대해 아랑야 한다. 구약의 제사는 죽는 제사이다. 죄인이 제물에 안수하면 죄가 제물에게 전가된다. 제물이 죽임을 당함으로 죄인은 용서를 받고 다시 삶의 자리로 돌아간다. 즉 제사의 목적은 죽음이 아니라 삶이다. 그러므로 구약의 제사도 분질적으로 삶을 의도한다. 에녹의 승천은 믿음이 전제된 삶이다. 하나님께서 의로운 삶에 대한 죄의 용서가 있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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