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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세계/성서동물

[성경동물] 사슴(Deer) 고라니(Red Deer) 노란 사슴(Fallow Deer)

by 그일라 2019.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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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동물] 사슴(Deer) 고라니(Red Deer) 노란 사슴(Fallow Deer)

 

사슴은 성경에 나오는 동물 중에서 가장 연약한 존재로 그려진다. 아마도 시편 42편에서 물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각인되어 그럴지도 모른다. 사슴에도 사슴과 비슷한 여러 동물이 존재한다. 노루, 사슴, 꽃사슴, 고라니 등이다. 성경에서는 이러한 종류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일반적 의미에서 사용한다. 아마도 식성이나 생김새 등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구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인지 모른다. 히브리어는 '아랴라'이다.

 

사슴에 대한 성경의 일반적인 표현은 긍정적이다. 율법에 의하면 사슴 종류는 먹어도 되는 정한 짐승으로 소개된다. 

(신 12:15, 22, 14:5, 15:22) 사슴은 시편뿐 아니라 아가서에서도 4번이나 등장하는데 어린 사슴으로 3번 등장하고 한 번만 일반 사슴이다. 자유분방함과 귀여움을 간직한 어린 사슴을 사람들이 보기에 행복하고 기쁜 모습으로 비치어졌을 것이다. 

 

이사야 35: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하박국 3: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구약시대의 팔레스타인에는 세 종류의 사슴이 서식한 것으로 보인다. 

1. 고라니(Red Deer)


키가 120-150cm정도이며 수사슴은 보통 열개나 그 이상의 뿔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뿔 껍질을 갈고 새롭게 한다. 고라니는 유럽과 남서 아시아와 북 아프리카의 숲이 많은 지역에서 살았는데 숲이 점점 없어지면서 황야로 나가서 사는 것도 있었다. 왕실에서 사냥감으로 엄격히 보존하였으나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1세기 이전에 이 사슴은 이락(Irag)에서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 다소(바울의 고향)에 살아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 노란 사람(Fallow Deer)


이 사슴은 작은 사슴으로 키가 90cm정도이며 태어날부터 반점이 찍혀 있다. 이 반점은 특히 여름이 되면 더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 사슴은 오랫동안 동물원에서 사육되어 소개되기 때문에 종종 그 서식지가 혼란을 일으켰다. 초기 중동에 두 종류가 있었으며, 숲 속에서 서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사슴은 때를 지어 다니는데 페르샤 루리스탄의 자그로스(Zagros) 산맥에 남아있다.
신 14:5, 왕상 4:23에 나오는 사슴이 이 사슴일 가능성이 크다.


3. 노루(Roe Deer)

 

키는 95cm로 작으로 다른 종류와 같이 군거(郡居)하지 않고 몰래 숨어 지내다가 들판 변두리에 풀을 뜯어먹으려고 나타나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다. 고대 미술에서 다른 종류에 비해 거의 묘사되지 않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팔레스틴에도 이 사슴의 흔적은 찾기가 힘들다.

 

 

[성경 속의 사슴]

 

납달리의 상징으로서 사슴

 

창세기 49:21에서 야곱의 축복 속에 나온다. 

창세기  49: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놓인 암사슴'이란 말은 어느 것에도 걸리지 않고 마음대로 활보하는 사슴이란 뜻이다. 행복과 기쁨의 표현이다.

 

정한 짐승으로서의 사슴

신명기  12:15 그러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복을 따라 각 성에서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축을 잡아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나니 곧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으려니와

자유롭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표현

 

사슴을 보면 살포시 걷기보다는 컹충컹충 뛰는 것을 자주 본다.  사슴을 통해 죄와 고통 등에서 자유케 하심을 표현한다.

사무엘하  22:34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사슴처럼 빠른 용사

 

 다윗의 용사들을 표현할 때 빠르기를 산의 사슴 같다고 말한다. 산은 경사지고 숲이기 때문에 절대 빨리 뛸 수가 없다. 그런데 사슴은 그 좁은 숲은 재빠르게 달리며 뛰어다닌다. 

 

역대상  12:8 갓 사람 중에서 광야에 있는 요새에 이르러 다윗에게 돌아온 자가 있었으니 다 용사요 싸움에 익숙하여 방패와 창을 능히 쓰는 자라 그의 얼굴은 사자 같고 빠르기는 산의 사슴 같으니

사랑스러운 존재인 사슴

 

사랑의 노래는 부르는 아가서에서 사슴이 등장한다. 이곳에서 사슴은 대부분 어린 사슴이다. 어린 사슴은 귀엽고 앙증 맞다. 사랑하는 이를 표현할 때 노루와 사슴 같다고 말한다.

 

아가  2:9 내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서 우리 벽 뒤에 서서 창으로 들여다보며 창살 틈으로 엿보는구나

목마른 사슴

 

아마도 사슴에 대한 표현 중에서 가장 강력한 표편이 시편 42편이 아닐까 싶다. 사슴은 목이 마르면 견디질 못한다. 특히 갈증이 일어나면 몸에서 사슴 냄새가 강하게 풍겨 육식동물의 먹잇감이 되기 일쑤다. 사슴은 급히 시냇물을 찾아 목을 축여야 한다.

 

시편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이곳에 등장하는 사슴은 암사슴이다.

 

 

찬양 동영상 목마른 사슴

 

 

시편 기자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하나님을 찾는다고 고백합니다. 갈증으로 인해 죽어가는 사슴처럼,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영적 갈증으로 인해 애타게 주님을 찾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주님을 찾기에 간절함이 있는지요. 영적으로 죽은 이들은 주님을 절대 찾지 않을 것입니다.  생명이 있는 사람은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성령의 물을 마시지 않으면 역시 죽을 것만 같습니다. 마태는 주님의 입술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로 소개합니다.

 

마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삶이란 죽음을 깊이 인식하는 자들이 분명합니다. 자신의 생명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알고, 죽음에서 멀지 않음을 느낄 때, 알 때, 주님을 찾기 마련입니다. 주님 없음, 주님의 부재를 느끼는 것은 주님의 임재를 경험했고, 그것이 얼마나 귀한 가를 아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하여 주님의 부재로서 주님의 임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 주님. 저는 왜 당신이 목마르지 않습니까? 

주여, 저는 살아 있습니까? 왜 이리도 저는 당신 없이 이리도 잘 살까요? 

주여. 주여 긍휼히 여겨 주소서.

 

 

어린 사슴들



[관련찬양]

목마른 사슴 시냇물을 찾아(As the Deer)

 

[참고문헌]

 

한국컴퓨터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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