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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성구

[주제 성구] 하나님의 성품(3. 하나님의 무한(영원)성에 대한 성경 구절

by 그일라 201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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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성구] 하나님의 성품(3. 하나님의 무한(영원)성에 대한 성경 구절

 

비공유적 속성의 세 번째 특징인 하나님의 무한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한성은 한계가 없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나 속성에 있어서 어떤 제한도 받을 수 없고, 제한되지 않으십니다. 이것은 피조물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한 받고, 종속된 것과는 완전히 다른 신의 속성의 중요한 속성입니다. 동시에 피조물들과 관계를 맺으시며,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벌코프는 하나님의 무한성을 ㄱ.하나님의 절대적인 완전성, ㄴ.하나님의 영원성, ㄷ.하나님의 공간적인 광대성으로 구분합니다.

 

바빙크의 구분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의 무한성은 유한한 피조물들의 한계 위에 있는 그의 높으심(exaltation)이다. 그는 영원하시다. 즉, 그는 시간의 한계 위에 높이 계신다. 그리고 그는 편재하신다. 즉 그는 공간의 한계 위에 높이 계신다.”

 

“먼저 한정되지 않음(unbonded)이며, 제한 없음(limiltess), 절대적으로 비규정적인( absolutely undetermined)이며, 그 질이 규정되지 않았음이다. 시간과 대비되어 영원하시고, 공간과 대비되어 편재(遍在)하신다.”

 

바빙크의 설명은 매우 구체적인 동시에 성경적입니다. 계속된 그의 설명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ㄱ. 하나님의 초 시간성(timeless)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超越)해 계시며, 시간에 제한 받지 않으십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초시간성이라고 말합니다. 시편 기자는 영원 전부터 하나님께서 계셨다고 말합니다.

 

시편 90:1-2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엘리후는 하나님에 대해 년수를 계산할 수 없다고 말함으로 하나님의 영원성을 언급합니다.(욥 36:26)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십니다. 하나님께는 시간이 없으십니다.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고, 변화를 요구합니다. 영원은 시간을 초월해 계십니다. 시간을 초월해 계심으로 변화와 상관없이 존재하십니다. 초시간적이기 때문에 시작도 없고 끝도 없습니다. 하나님께 시간은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다 말합니다.

 

시 90: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벧후 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하나님께서 시간에서 초월해 계신다는 말은 시간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 말이며, 시간과 단절되어 있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시간 안에 내재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원이시며, 시간은 영원 안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입니다.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계 1: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계 1: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하나님은 참으로 세세토록 살아계시며, 세대와 세대를 이어 죽지 아니하십니다. 계시록은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를 창조와 관련시킵니다. 창조는 피조물의 창조인 동시에 시간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기에 시간 밖에서 창조하십니다.(계 10:6) 이사야는 하나님의 영원성과 겸손하고 통회하는 자를 소생시킨다고 말합니다.(사 57:15)

 

계 10: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사 57:15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하나님의 영원성은 시간을 초월해 계신다는 의미인 동시에 창조주이며 구원자이심을 드러냅니다. 바빙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간이란 독립될 실체, 참된 무엇이 아니라, 존재사실의 한 양식일 뿐이다. 피조물이 없었다면 시간도 없었을 것이다.”

 

참으로 하나님은 영원 자체이시며, 생성시키지만 생성된 분은 아니십니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고, 순간도 연속도 없는 존재 자체이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있다(에고 에이미 ἐγὼ εἰμί)’(요 8:58)라는 선언이야 말로 가장 하나님 되심의 명징한 표현인 것입니다.

 

요 8: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ἐγὼ εἰμί) 하시니

 

하나님은 있기(εἰμί) 때문에 언제나 현재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현재이십니다.

 

ㄴ. 하나님의 초 공간선(편재성 omnipresence)

 

두 번째로 하나님의 무한성은 모든 공간을 초월해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편재성(omnipresence)’입니다. 무한이 공간과 연관될 때 신적 권능이 능력이 돋보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이 아니시고, 만물과 상관없는 분이 아니십니다. 만물은 하나님께 나왔고,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광대하시게 하늘도 땅도 하나님을 받지 못합니다.

 

왕상 8: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대하 2:6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사 66: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사도행전 7:48-50

48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49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께서 거하실 만한 곳은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크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에 편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하늘에서 강림하시고(창 11:5; 출 3:8;), 동산을 거닐기도 하시며(창 3:8), 사람들에게 나타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십니다.(출 19:9 신 7:6, 렘 11:4 등)

 

출 19: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내가 너와 말하는 것을 백성들이 듣게 하며 또한 너를 영영히 믿게 하려 함이니라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아뢰었으므로

 

신 33:2 그가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 산에서 비추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에 강림하셨고 그의 오른손에는 그들을 위해 번쩍이는 불이 있도다

 

다신론은 하나님의 한 분이심을 부인함으로 많은 신들이 많은 물질에 거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지주의나 마니교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신론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지만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느 공간에도 편재하시는 무소부재(無所不在)하신 분입니다.

 

시편 139:7-10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참으로 하나님은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 무한하신 분이 확실합니다. 특별히 겸손하고 통회하는 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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