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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로마서

로마서 1장 강해

by 그일라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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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장 강해

1. 개요

로마서 1장은 바울의 자기소개와 복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다음 문안인사를 합니다. 이후 로마에 방문 계획을 알리고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산다고 말합니다. 이후 하나님의 진노가 하나님을 알고도 영광을 돌리지 않는 불의 자들에게 올 것이라 경고합니다.

1-7절 복음이란

8-17절 복음에 빚진 자

18-32절 불의한 자들

 

강해

1-7절 복음이란

그리스도의 종 바울

바울은 복음의 기원에 대해 설명합니다. 바울은 먼저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으로 소개합니다. 종은 종속된 존재로서 주인의 명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로 당시 유대인들에게 비해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던 사람입니다. 또한 헬라어와 아람어, 히브리어에 능통한 학자인 것을 감안할 때 그가 ‘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자신의 사도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합니다. 즉 그는 자신의 자유로운 주장이나 생각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사도와 ‘그리스도의 종’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특별히 부름받은 존재입니다. 선택은 곧 배타적 속성을 뜻합니다. 그는 다른 곳에 사용되어서는 안 되는 ‘전용’ 또는 하나님의 전유물(專有物)로 자신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구약적 맥락에서 하나님께만 바쳐진 존재, 즉 레위인이며, 거룩한 물건입니다.

 

이 복음은

바울은 복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복음은 말 그대로 복된 소식을 말합니다. 그 복된 소식의 정체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제 복음의 특징 몇 가지를 들어봅시다.

하나님이 --- 미리 약속하신 것
복음의 기원은 하나님입니다.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약속한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생기거나, 추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분명히 성경에 기록된 것임을 밝힙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인류의 구원을 작정하셨고, 계획하셨습니다.

선지자들을 통하여
구약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신약에서는 아들이 직접 말씀하셨고, 사도들이 그것들을 받아 기록합니다. 신약 성경은 예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사도들이 기록한 것입니다.

아들에 관하여
아들은 관계론적이며, 하나님의 현현을 뜻합니다. 시편 2편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시온의 왕으로 세우십니다. 아들을 통해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아들은 하나님이 현현입니다.

부활하사
복음의 핵심은 부활입니다. 십자가에서 죄를 사하고 죽으심으로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진로를잠재웠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다시 살어나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생명입니다. 복음은 십자가로 끝나지 않고 부활로 이어집니다.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것(6절)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것이 됩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우리는 성령이 지배하는 사람이 됩니다.


8-17절 복음에 빚진 자


너희 믿음이 세상에 전파됨이라(8절)

초기 학자들의 논쟁 가운데 하나는 로마에 어떻게 복음이 전파되었는가 하는가입니다. 아마도 과도하게 바울이 복음을 전했다는 생각에 몰입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많은 나라과 국가들이 흩어져 지냈습니다. 당연히 당시 제국의 수도였던 로마에 많이 가 있었습니다. 명절을 맞아 종종 예루살렘에 와서 예수님을 복음을 들었을 것이고, 이후 오순절을 비롯한 다른 행사를 통해 사도들의 복음을 접한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들이 로마에 가사 교회를 설립한 것입니다. 바울이 모두 한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이 부분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내 기도에 쉬지 않고(9절)

바울은 기도했습니다. 이유 중 하나는 로마로 가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10절)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제하기를 원한 것입니다. 기도는 사도바울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는 직접 기도했고, 또한 기도 요청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도의 삶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기도자가 복음을 성공적으로 전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기도는 마음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가는 곳에 기도합니다.


내가 빚진 자라(14절)

전도자는 채무자의 심정을 가졌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에 그것을 갚고자 합니다. 이것이 사명자의 생각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우월적이고 교만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나쁜 것입니다. 복음은 받은 것도 감사하고, 그렇기에 전할 때는 빚진 자의 마음으로 전해야 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17절)

로마서의 핵심구절입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의인은 행위보다 앞서며, 하나님의 작정 예정으로 이루어집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전적인 신뢰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행위나 율법과 반대되는 것으로 죄인들에게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18-32절 불의한 자들

하나님의 진노(18절)


바울은 복음을 설명한 다음 하나님의 진노가 어떻게 내려오는 설명합니다. 먼저는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치 않음과 둘째는 그들의 ‘불의’입니다. 불의는 의롭지 않은 행위를 말하지만 로마서 안에서는 율법을 가로막은 혈통적 유대인과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이방인까지 포괄적으로 지칭합니다.


19-20절에서 바울은 율법을 받지 않아도 자연의 지식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자연의 법칙을 통해 하나님을 알만한 지식을 그들에게 주었다고 말합니다.(19절) 하나님의 신성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만물 안에 있습니다. 이 편지가 유대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인들을 향한 것임을 전제하고 읽어야 합니다. 바울은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며, 그러므로 그 어떤 피조물도 하나님께 경배해야 함을 은연중에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21절)


21-23절은 하나님을 앎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돌여야할 마땅한 경배와 찬양을 돌리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고 감사하지 아니함(21절)

-스스로 지혜있다함(22절)

-하나님의 영광을 우상으로 바꿈(23절, 25절)

이러한 악은 결국 그들로 하여금

-그 생각이 허망하여짐(21절)

-미련한 마음으로 어두워짐(21절)

-어리석게 됨(22절)

-하나님께서 내 버려둠(23절)

 

인간의 타락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드러납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왜곡된 믿음으로 인해 우상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의 뿌리는 결국 하나입니다.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배하기를 거절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죄를 행하든,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하나 골로 신으로 섬기든.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이들은 결국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십니다. 마치 정원을 가꾸지 않고 내버려 두면 온갖 잡초가 생기는 것처럼 인간의 마음은 더럽고 추악한 생각들로 채워지게 됩니다. 24절에서는 '몸을 서로 욕되게'하며, 26절에서는 자신들의 몸을 '순리대로 쓸 것을 역대로 쓰'게 됩니다. 결국 이들은 합당치 못한 수많은 악을 행합니다. 28절부터 31절까지 악들이 열거됩니다.



 

로마서 강해

로마서 강해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 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바울이 3차 전도 여행을 마치는 과정에서 기록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기는 약 55-56년 사이입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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