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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론

[성경개론] 1. 성경이란 무엇인가?

by 그일라 2019.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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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론] 1. 성경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기록된 하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세를 비롯한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했고, 그것이 성경입니다. 성경은 모두 66권으로 되어 있으며, 구약 39권 신약 27권 모두 66권입니다. 성경을 쉽게 외우기 위해 구구단을 활용합니다.

 

구약 39권 신약 27권

3곱하기9는 27,

39+27=66

구약 성경은 대부분 양피지에 기록되었으며,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되어왔다.

 

 

신구약 성경의 구절은 모두 1,189장이며, 구약은 929장 신약은 260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절로 따지면 31,173절로 구약은 23,214절 신약을 7,959절입니다.

 

가장 긴 장은 시편 119편이고 가장 긴 절은 에스더 8:9절입니다. 가장 짧은 장은 시편 117편이고, 가장 짧은 절은 요한복음 11:35입니다. 구약의 중간 장은 욥기 29장이며, 신약의 중간 장은 로마서 13장입니다.

 

성경은 약 40명의 기록자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출애굽한 시기에 기원전 1,446년을 즈음으로 모세오경이 기록되었다고 보며, 요한계시록은 1세기 말에 기록된 것으로 봅니다. 약 1600년 기간 동안 신구약이 기록되었습니다.

 

신구약 1,189장 (구약 929장 신약 260장)

신구약 31,173절 (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

성경 기록자 수 약 40명

성경 기록 기간 약 1,600년

 

성경이 기록된 언어는 구약은 히브리어, 신약은 헬라어입니다. 구약에은 대부분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으나 아람어와 몇 구절이 다른 나라 언어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한 권이 아니라 66권이라고 말하는 것은 고대에서는 각 권이 나누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몇 권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의 모세오경의 경우 한 권이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책들도 한 권으로 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무엘 상하도 한 권이고, 열왕기 상하, 역대기 상하도 역시 한 권씩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 37권이란 표현은 고대적 의미가 개신교의 입장에서 성경을 해석한 것으로 보아야 옳습니다. 

 

 

히브리어(맛소라 텍스트 MT) 창세기 1:1-2

신약은 당시 로마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공용어인 헬라어를 사용했습니다. 일부의 학자들은 신약이 초기에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헬라어로 번역되었다고 말하지만 근거가 없습니다. 최근의 학자들은 많은 연구를 통해 신약성경은 처음부터 헬라어로 기록되었다고 말합니다. 신약 헬라어는 보통 코이네 헬라어로 부릅니다. 코이네는 헬라의 종류가 아니라 동일한 헬라어이지만 학자들이 쓴 어렵고 난해한 문법과 단어가 아닌 일반 서민들이 사용한 단어로 기록된 것을 말합니다. 즉 일반 사람들의 통용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코이네 헬라어에 과도한 관심을 갖는 것은 불필요해 보입니다.

 

신약 헬라어 마태복음 1장의 일부

그러나 신약 시대의 유대인들은 헬라어를 거의 말하지 않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예루살렘 중심의 유대인들은 보수적이고 고지식하여 아람어만을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아람어는 히브리어의 사투리쯤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는 제사장 그룹 등의 고위 학자들만이 사용했고, 일반 유대인들은 아람어를 사용했습니다. 성경 속에서 나타난 아람어는 '마라나타' '달리다쿰' 등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헬라어를 사용하지 않고 아람어를 사용했던 것입니다. 신약의 기자들은 아람어로 말씀하신 것을 헬라어로 기록했습니다. 

 

성경은 어떻게 기록되었는가?

 

여기서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닌가는 논외로 합니다. 저는 보수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제하고 서술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기록 방법에 대해서는 약간 생각할 필요는 있습니다. 먼저 성경은 어떻게 기록되었을까? 성경의 자증에 의하면 성경은 '영감'되어 기록되었습니다. 영감은 하나님께서 기록자의 생각과 마음을 사로잡아 오류없이 완전하게 기록했다는 말이며,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기록했다는 의미들을 포함합니다.  '성경의 영감론'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는 개요만을 다루고자 합니다. 

 

구약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모세와 엘리야 등 선지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전합니다. 그런데 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도 있지만 기록해야할 곳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모세나 다른 선지자들에게 '기록하라' 명하십니다. 이것이 첫번째 성경의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음성을 문자로 기록한 것이 성경입니다. '기록하라'는 명령이 있는 구절을 몇 곳만 제시합니다.

 

출애굽기 34: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신명기 27:3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

 예레미야 30: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요한계시록  1: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더 많은 구절이 있지만 이 정도만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많은 이유를 불문하고 이 구절 하나 만으로도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직접적인 하나님의 말씀만 기록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건과 이야기, 심지어 사단의 말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것도 하나님의 말씀일까요? 사실 이 문제는 상당히 난해하고 복잡한 논증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원리만을 가지고 본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직접 말씀도 있지만 이야기와 사건이 존재합니다. 그런 것은 하나님의 말씀일까요? 간단하게 생각해 봅시다. 할머니가 재미나 옛날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손자는 앉아서 듣습니다. 예를들어 흥부와 놀부 이야기라고 합시다. 결국 착한 흥부는 잘되고 못된 놀부는 망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착한 동생 흥부가 놀부를 돌봐 주죠. 자 이야기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착하게 살아라 그러면 잘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에 적용해 봅시다. 성경의 많은 이야기는 단지 흥미나 정보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 목적을 가지고 기록된 것입니다. 일관된 주제와 목적을 가지고 기록한 다양한 사건과 이야기는 결국 간적접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록자들을 감동하셔서 자신의 뜻을 사건이나 이야기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성경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성경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성경공부의 가장 기초가 되는 단계로서 성경의 구조와 역사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의 역사에대한 글을 태그 '성경역사' 또는 '성경의역사'를 클릭하시면 차례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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